해가 졌습니다
뱀파이어의 사역마로 사는 건
쉬운 일이 아닙니다
매우 위험하죠
제 말은, 결국엔 그들도
이제 들어가 볼까요
안녕히 주무셨어요, 주인님
기옐모?
네
- 너니?
드디어..
기옐모, 안 열려
자물쇠 부분이 낀 것 같아
뱀파이어의
베프가 되는 것과 같아요
노예인 베프 말이죠
기옐모!
내일이면 10주년이네요
제가 주인님을 위해
일하기 시작한 지
주인님이 선물을 준비했을 것
드디어 절 뱀파이어로
창피해 죽겠네
이제 됐어요 주인님
깨어나십니다
난도르
멋졌어요 주인님
무시무시했어요
감사
얘들아?
나쟈! 라즐로!
- 왜?
잠깐 아래층으로
내려와볼래?
고마워, 라즐로
천천히 와, 나쟈
그래 좋아
자 들어봐
편지가 한 통 왔는데
너희한테 읽어주려고 해
근데 여기서 말고
왜 여긴 안 돼?
저기서 읽을 거야
여기서 읽으나
뭔 차이가 있다고?
네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
전 오스만 제국의
아주 흉포한 군인이었어요
그말인즉 많이 죽이고
사람들은 제게 빌었죠
그럼 전 "싫어!
너까지도!"
전 무자비했어요
그들은 절 이렇게 불렀죠
"무자비한 난도르"
왜냐면 전
다들 서재로 가주길 바라
그게 절차니까
빨리! 그게 절차라니까
벌써 다 읽고도 남았겠다
다 절차가 있다니까?
- 젠장, 알았다고!
절차일 뿐이야
뱀파이어니까요
- 네, 주인님
깨어나십니다
사역마가 된다는 건
너무 시끄럽잖아!
같아요. 아주 특별한 거요
만들어 주실 것 같아요
한국어 자막 : A-Town
- 왜?
서재에서
그게 절차니까
저기서 읽으나
그게 요점이 아니잖아
많이 약탈했단 뜻이죠
"제발 살려주세요!"
다 죽일 거야,
그칠 줄을 몰랐거든요
멀지도 않잖아?
- 고마워, 라즐로